하 늘 길은 이문열 작가님의 작품입니다. 평소 책을 잘 읽지 않는 나에게 책이 재미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 책이었습니다. 갑자기 책 제목은 떠올랐지만, 내용은 기억나지 않았다. 어린 시절 재밌게 읽었던 책이 어떤 내용이었나? 궁금하기도 하고 지금 다시 읽으면 어떤 느낌일까? 궁금하여 1층 어린이실에서 하늘길이라는 책을 빌려왔습니다. -가난이 끼치는 해는 누구에게나 비슷하고 또한 뚜렷합니다. 특히 그 마지막의 끔찍한 결말은 언제나 똑같습니다. 가난은 먼저 몸을 영혼을 짓이기고 비틀다가, 끝내는 그 영혼이 깃든 몸마저 갈고 부수어 없애 버린다는 것이 그렇습니다. 몇몇 사람들이 흔히들 말한다. 재물은 중요하지 않다고. 마음만 잘 서있으면 재물이 없어도 행복한 삶은 살 수 있다고……. 하지만 대부분 이렇게 말하..